김영준은 “집합 형태의 갈래”라는 큰 주제 아래 건축 유형, 매트 빌딩, 건축가 없는 건축, 비개인적인 건축, 포메이션, 플롯, 흐름의 선, 밴드, 필드 블록, 다중의 질서라는 10개의 키워드를 책, 영화, 여행, 축구, 전시, 친구 등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좋아하는 요소들과 연계해 이야기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상당히 학술적인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지극히 개인 경험을 이야기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제3자가 되어 객관적인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