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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경제학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저자/역자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안규남 옮김
분야
경제경영
출간일
2012/06/25
우리는 외모가 뛰어날수록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뻐지기 위해 우리는 많은 시간과 돈을 화장품, 성형수술, 옷, 미용에 투자한다. 그런데 외모가 좋으면 얼마나 이익을 얻을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이익은 상당하다고 한다. 《미인경제학》은 외모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분석한 첫 번째 책이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외모가 좋은 사람이 취업도 잘 되고, 업무 성과도 좋고, 돈도 많이 벌고, 대출 받기도 쉽고, 협상에서 유리하고, 멋지고 고소득을 올리는 배우자를 만난다고 주장한다. 그는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이며, 외모가 평범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모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면서, 외모에 따른 보상이 현실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모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 1999년에 실시된 전국 표본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은 몸단장에 1일 평균 48분을 소비하고, 한국 여성은 52분을 소비했다. 2009년 자료에서 남성은 70분, 여성은 71분으로 그 수치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인의 1일 평균 노동 시간이 40분가량 단축되었다. 따라서 한국인은 단축된 노동 시간의 절반을 몸단장에 쓴 셈이다. 한국인은 그동안 외모에 충분한 시간을 쏟지 못했지만, 지금은 외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남성은 32분, 미국 여성은 44분을 소비했으며, 독일 남성은 39분, 독일 여성은 42분을 소비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결과가 다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유사성은 주목할 만하다. 이 결과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라든가 외모가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