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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사람들은 차를 마신다. 홍차는 커피와 더불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기호식품이다. 투명하리만큼 깨끗한 찻물 색, 쌉싸래한 맛이 주는 매력은 점점 더 홍차에 빠지게 만든다. 일단 홍차의 맛을 알게 되면 누구나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된다.
《티+푸드》는 홍차를 제대로 알고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본격 요리책이다. 홍차 입문자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주고, 홍차 마니아에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깊은 취향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준다. 기존의 홍차 관련 도서가 차 문화나 홍차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인 에세이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이 책은 집에서 직접 홍차를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 것이 눈에 띈다. 다양한 홍차의 매력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홍차의 풍미는 돋워 주고 속을 달래줄 티 푸드 만들기를 가이드 해주어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홍차생활자들을 위한 티 파티 메뉴까지 친절히 제안한다.